스마트폰을 바꿀 때 전화기에 남은 정보를 완벽하게 지우려면 인크립트(encrypt·암호화)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시스템과 데이터를 초기화하는 '팩토리 리셋(factory reset)'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믿고 있지만 해킹과 신분도용이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다 보니 실제 데이터를 복구해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팩토리 리셋은 데이터를 지우기는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분도용을 노리는 범죄자들은 이렇게 남아있는 데이터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손쉽게 복구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전화기내 데이터를 인크립트하고 그 다음으로 리셋을 하라고 권한다. 

안드로이드(버전 6.0 이상) 이용자들은 이미 고정적으로 데이터가 인크립트되도록 되어 있으며 예전 버전인 경우에도 비밀번호를 설정해 인크립트를 선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세팅에서 시큐리티를 눌러 들어가면 인크립트 메뉴를 볼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엔 iOS5 이상에서는 비밀번호를 설정할 경우 인크립트가 실행되도록 되어 있다. 비밀번호 설정후 '아이폰 찾기'를 통해 인크립트를 하고 아이클라우드에서는 완전히 로그아웃해야 한다. iOS7 이상에서는 '계정 삭제(Delete Account)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아이메시지, 애플 ID 등에서도 반드시 로그아웃해야 한다. 

이들 단계들을 잘 거쳤다면 곧바로 팩토리 리셋을 통해 데이터를 완전히 지울 수 있다. 인크립트 후에 리셋을 하면 남아 있는 정보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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