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면 자녀들이 아르바이트에 나서 돈을 벌 것이다. 많은 자녀들은 자신이 번돈으로 평소 구입하지 못했던 물건들을 살 것이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여행도 갈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먼 훗날 은퇴를 대비한 개인 은퇴 플랜 IRA에 투자할 수도 있도록 조언하라고 말한다.

아직 경제 개념이 명확히 세워지지 않은 자녀들에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IRA에 투자하라고 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자녀들이 자신이 번 돈의 일부를 떼어내 투자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매우 값진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녀들이 오픈한 어카운트에 자녀들이 적립하는 돈 만큼의 돈을 매칭해 투자해 주는 것도 좋다. 이는 약간의 돈으로 먼 미래를 준비하는 대비책이기도 하겠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아주 값진 가정교육이 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은 주식, 뮤추얼펀드 등 기본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녀들도 매우 흥미로워 할 것이 분명하다. 

▲푼돈 모아 목돈
매우 적은 돈으로도 장기적으로 매우 큰 은퇴 자금을 만들 수 있다. 
자녀들이 IRA 구좌에 매년 1,000달러씩 3년을 입금시킨다고 가정해 보자. 앞으로 45년 후에는 연 6%씩 불어난다면 3만9,005달러가 된다. 돈을 조금 늘려 매년 1,500달러를 3년간 IRA에 투자하면 45년후에는 구좌에 5만8,508달러가 마련될 것이다.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다.

▲IRA 기본 상식
미국의 세법에 따르면 IRA 적립금은 근로소득이다. 올 여름 자녀들이 풀장 청소, 애완견 돌보기, 또는 기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다면 자녀들은 2017년 IRA 구좌에 돈을 입금 시켜도 된다는 말이다. 자녀들이 근로를 통해 번 돈이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으로 자녀들은 연 5,500달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세금을 낸 후의 순수익으로 로스 IRA 어카운트를 오픈할 수 있다. 적립금 한계는 전통 IRA와 똑같이 연 5,500달러까지 이며 찾을 때 세금을 내지 않는다. 

▲로스 IRA
어린 자녀들에게는 전통 IRA보다는 로스 IRA가 더 좋을 수 도 있다. 구좌 적립금은 언제라도 세금을 내지 않고 찾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적립금에 대한 이자나 투자 수익을 59.5세 이전에 찾을 경우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소득세를 내야하고 10% 벌금까지 내야 한다.
따라서 로스 IRA 역시 은퇴할 때까지 찾지 말고 계속 불어나도록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은퇴 연령에 도달한 후 찾은 돈은 모두 면세 되며 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소득세율도 낮아 진다. 
전통 IRA보다 로스 IRA가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자녀들의 아르바이트 수입 정도는 실제 세금 유예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은 부양 자녀들의 표준 공제액은 2017년 세금 보고때 6,300달러까지이다. 따라서 자녀들이 연 6,300달러 이상의 돈을 벌거나 트러스트 펀드 등에서 얻은 자본 이득과 배당금 같은 기타 소득이 있지 않는 한 전통 IRA에 적립되는 돈은 절세 효과를 보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이 IRA(전통, 로스)에 가지고 있는 돈은 대학에 진학해 재정 보조 신청을 할 때 수입으로 간주 되지 않는 것도 이점이다.
대학 재정 심사관들은 IRA를 자산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IRA는 재정 보조 자격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녀 고용
개인 비즈니스 또는 부부 공동 운영 파트너십과 같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18세 미만 자녀들을 파트타임 종업원으로 고용하는 것도 좋다.
자녀들이 18세 미만일 경우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소셜시큐리티, 메디케어, 연방 실직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연방 세법상 1인 기업으로 취급되는 단독 운영 LLC와 부부 파트너십으로 취급되는 부부 LLC에도 적용된다. 
부모는 자녀들의 급여를 비즈니스 경비로 공제 할 수 있다. 수입을 줄여 자영업 세금 보고도 적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개인 소득세를 내는 주에 산다면 역시 주 소득세도 낮출 수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자녀들의 급여 6,350달러까지는 자녀들의 표준 공제로 연방 소득세를 피할 수 있다. 
그런데 부모의 스몰비즈니스가 주식회사로 등록이 됐다면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나이에 관계 없이 모두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연방실직세 대상이다. 
그렇다고 해도 부모는 자녀들의 급여를 주식회사 소득 보고때 비즈니스 경비를 제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일은 자녀들을 고용했다고 해도 일반 직원들처럼 W-2폼과 작성해두고 시간 기록을 철저히 해 둬야 한다. [한국일보]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