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나는 어디서 뭘 하며 살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죠. 제 20년 후를 상상했을 때 성취감 혹은 열정 같은 뜨거움보다는, 평안이나 안정 등의 느긋한 감정이 떠오르는 걸 보니 제가 정말 30대가 되긴 됐나봅니다.

지금의 치열함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분명히 찾아 올 20여년 후 은퇴의 단 꿈에 잠시 젖어보시는 것도 여행 못지않은 활력을 얻는 방법이 될 것 같은데요.

마침 미국의 저명 잡지 인터내셔널리빙에서 2017년도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은퇴자 혜택, 생활비, 여가 생활, 기후, 의료, 생활양식, 인프라, 외국인 조화도, 등 10가지 기준으로 순위를 메겼다고 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은퇴 천국 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였으니 가볍게 보시면서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

The 2017 Annual Global Retirement Index—Final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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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internationalliving.com/the-best-places-to-retire/





10위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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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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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에 선정 된 몰타는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신비로운 섬나라입니다. 작지만 수천년의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이 곳의 수도 발레타가 유럽 모든 국가의 수도 중 면적이 가장 좁다고 하니, 얼마나 아담한 나라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크기가 작은 만큼 인구도 적어 은퇴 후 조용하고 한적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인터내셔널리빙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한달에 2,700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충분히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몰타의 가장 큰 번화가인 슬리에마에서는 침실 2개가 딸린 집을 월세 약 800달러로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몰타는 의료 산업이 발달한 곳인데요. 일반의 진료비는 약 20달러, 전문의는 65달러라고 합니다. 의료 수준이 높은 걸 감안하더라도 진료비가 크게 저렴한 수준은 아니네요.



9위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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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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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는 스페인의 서쪽과 이웃한 나라 프로투갈입니다. 이 곳은 저렴한 생활비, 온화한 기후, 아름다운 대서양 및 해변 등을 갖추고 있어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로 꼽힙니다. 하지만 생활 양식이 고대 지중해 시대에 고착화 된 측면이 많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이며, 포르토는 시골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과 잘 맞는 도시입니다. 알가르베 지역은 해변을 따라 골프 코스가 잘 조성 돼 있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8위 니카라과 (Nicar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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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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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로 꼽힌 니카라과는 중앙 아메리카 북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문맹률이 32%에 달하는 등 교육수준이 낮은편에 속하는 나라였는데요.

인터내셔널리빙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각종 산업 및 지역 개발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고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으며, 한 달 생활비가 1,500달러로 충분하다고 하네요.



7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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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iaufrance.org/locations/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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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상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 곳은 저렴한 생활비, 편안한 생활 양식, 수많은 해변들과 따뜻한 기후를 갖춘 점 등을 이유로 순위권에 올랐는데요.

침실이 한개 내지 두개 딸린 아파트 월세가 500달러 정도이고요, 7만달러 정도면 매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6위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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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safar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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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878개의 목가적인 섬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이루어진,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열대 우림입니다.

중국인, 인도인, 유럽인 및 미국인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다문화 국가이기도 하지요.

생활비가 적게 드는 점,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또한 음식 맛이 아주 뛰어나고 쿠알라 룸프르와 페낭 등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5위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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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geoex.com/trips/colombia-fla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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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북쪽 끝에 있는 콜롬비아는 태평양과 카리브해 연안에 인접해있는 나라입니다. 의료 서비스가 뛰어나고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민자들의 관심이 집중 돼 있는 곳이죠.

3개의 침실이 딸린 고층 아파트 월세가 1,250달러 정도인데요. 인터내셔널리빙에 따르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최저 월 500달러의 월세로 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위 코스타리카 (Costa 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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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Essential Costa 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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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코스타리카는 중미 남부에 있는 나라로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끼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곳은, 치안이 안전하고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으며, 외국 이민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환영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장에 35달러만 들고가면 일주일 내내 먹을 양의 농산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가구가 완비 된 콘도, 혹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대저택이 월세 4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3위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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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은퇴자가 살기 좋은나라 상위권에 수년 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 이유를 몇가지를 들자면,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기후대를 만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의료비가 저렴하며, 외국 이민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2위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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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리빙은 현대적이고 모던하면서 관용적이라는 이유로 파나마를 2위로 꼽았습니다. 파나마인들은 대개 외국인들을 VIP처럼 대우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열대지방 가운데서도 극히 드물게 인터넷이 잘 발달 돼 있어 생활하는데 있어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햇볕이 따사로운 열대 지방에서 나긋한 삶을 꿈 꾸시는 분들. 문명과의 단절이 두려우셨다면, 이 곳 파나마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 같네요.



1위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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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는 작년 1위 파나마를 꺾고 멕시코가 올랐습니다. 멕시코는 한 달에 1,200달러 미만으로도 충분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의료비 또한 저렴한데다 의료기술까지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은퇴자들은 항공사, 레스토랑, 식료품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는 치안이 안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1위에 오른 것이 의아한 부분기는 한데요. 조사 기준이 주로 치안보다는 생활 수준에 중점을 둔 것이기도 하고, 의외로 멕시코로 이주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실질적인 요소를 반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부 지역들은 현재 여행자제지역으로 지정 돼 있는만큼 (치와와 주, 누에보레온 주, 타미울리파스 주, 미초아칸 주, 게레로 주) 여행이나 이민에 있어서는 신중히 고민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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