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주택을 거주지이자 최선의 투자처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재정 서비스 업체인 뱅크레이트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투자할 곳으로 어떤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대해 28%가 부동산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현재 백악관의 고위층들이 부동산 투자 및 개발로 큰 돈을 번 것을 보면 일반 시민들의 생각은 부자들과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 자료를 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국 주택가격은 전년도 대비 6.6%가 상승해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에 이어 두 번째로 고른 것은 은행 예금이었다. 투자라는 것은 항상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에 수익률은 적어도 안전한 방법으로 현금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난 몇 년 사이 수익성이 좋아진 주식은 17%가 투자하겠다고 대답했다.

뒤를 이어 금(15%), 채권(4%) 순으로 투자 항목을 선정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은 오래 갖고 있으면 수익성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식이나 예금, 금처럼 환금성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부동산을 최고의 투자처로 꼽은 이유는 금융위기로 주택가격이 반 토막이 났었지만 그 후 무서운 속도로 가격이 회복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주택을 장기 투자처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주식시장은 지난 10년간을 되돌아보면 연평균 8.6%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면서 언제라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주식이야말로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말한다.

박원득 객원기자[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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