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남해의 봄은 꽃으로 물든다.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들판을 거닐고 벚꽃 터널 드라이브를 즐기며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남해 봄꽃 포인트를 꼽았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두모마을은 봄이면 다랑이논에 흐드러지게 피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
계단식으로 만든 다랑이논마다 층층이 가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논두렁길을 유유히 걷다 보면 남해의 푸른 바다가 가까워진다.
뒤로 보이는 금산의 수려한 산세도 꽃놀이의 운치를 더해준다.
유채꽃이 만개하는 다음 달 6일과 7일엔 '두모 유채꽃 축제'도 열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남해 두모마을엔 4월이면 다랑이논마다 유채꽃 장관이 펼쳐진다./경남 남해군 상주면사무소

유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또 있다. 남해군 고현면 대사천 둑방길이다.
노량해전이 펼쳐진 관음포로 이어지는 대사천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춤을 춘다.

하천 보수 공사로 방치된 국공유지 2만㎡를 정비한 둑길은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물든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고현 관음포 둑방길 봄꽃축제'도 함께 즐겨보자.
인근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와 이순신 순국공원도 들러보면 좋다.


남해와 사천은 창선대교와 늑도대교, 삼천포대교로 이어져 있다.
남해에서 창선대교를 건너자마자 떠 있는 작은 섬 사천 늑도도 봄이면 유채꽃이 흐드러진다.

2만여㎡에 달하는 유채꽃밭은 바다와 섬을 잇는 다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남해에서 창선대교를 건너거나 사천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올 때 잠시 들러 봄 향기에 취할 만하다.


벚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놓칠 수 없다.
남해대교를 건너 충렬사를 지나 설천면 왕지마을까지 펼쳐지는 왕지벚꽃길이다.

푸른 바다를 낀 해안도로를 따라 벚꽃 터널이 2㎞ 가까이 굽이굽이 이어지는데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다.
 연분홍빛 벚꽃이 흩날리는 4월 중순엔 더욱 장관을 이룬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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