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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동맥경화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등을 야기한다.


혈관은 대개 오래된 수도관에 비유된다. 수도관 파이프에 쓰레기, 진흙 등의 찌꺼기가 쌓이는 것처럼 동맥 혈관에 지방 침착물이 쌓여 막히는 것을 죽상(아테롬성) 경화증이라 한다. 

지방 침착물은 콜레스테롤, 지방 부산물, 세포 찌꺼기, 칼슘과 피브린으로 구성되며 혹처럼 죽종을 형성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침착물은 딱딱하게 굳어 쌓이고, 혈관은 좁아진다. 동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각종 혈관을 일컫는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이 노화되면서 굳어져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는 것.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 죽상동맥경화증이라 한다. 

지방 찌꺼기가 혈관 내 쌓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며, 또 혈전(피떡) 형태로 떨어져 나가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을 일으킨다. 

건강의학 정보사이트 ‘웹엠디’(WebMD)가 정리한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

죽상동맥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동맥 내피를 손상시키는 위험요인은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또는 당뇨병에 의한 고혈당 등이 해당된다.

동맥은 가장 안쪽에 내피(endothelium)라 불리는 얇은 막이 존재하는데, 죽상동맥경화증은 내피가 손상되면서 시작된다.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원인으로 내피가 손상되면서 플라크가 형성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Low-density lipoprotein,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손상된 내피에 침투되면 인체는 LDL을 소화하기 위해 백혈구가 달라붙게 되는데, 결국 콜레스테롤과 세포찌꺼기가 플라크를 혈관 벽에 형성하게 된다.

 플라크는 혈관 벽에 혹(죽상)을 형성하는데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점차 커지고, 혈액 흐름을 막는 방해요소가 된다.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질병

▶관상동맥질환: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심장혈관에 혈전이 쌓여 심장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을 막아 협심증을 일으킬 수 있다.

협심증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다. 또한 갑작스런 플라크 파열 및 혈전은 심근경색(Heart attack)을 일으킬 수 있다.

▶뇌혈관질환: 파열된 플라크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시적인 뇌혈류 부전은 일과성 허혈 발작(TIAs)을 일으킬 수도 있다. 

▶말초동맥혈관질환: 다리, 팔, 골반 등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동맥에 플라크가 쌓여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다리동맥에 발생한다. 혈액 흐름이 줄거나 혈관이 막히면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있고, 심각한 염증도 발생할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콩팥동맥에 지방 찌꺼기가 쌓이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점차적으로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게 된다.

 

#나이든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아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일찍부터 시작된다. 2001년 ‘순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죽상동맥경화증 증상이 없는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52%나 죽상동맥경화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은 85%, 청소년의 17%나 죽상동맥경화증이 발견됐다. 

 

#치료 및 생활 속 예방책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막으려면 건강한 식단,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변화가 필수다.

고지혈증(고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의사와 상의해서 약물치료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콜레스테롤 약, 고혈압 약 등의 복용은 죽상동맥경화를 늦추는데 도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 된다.

혈관조형술과 스텐트 배치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혈관조형술은 아주 얇은 카테터라는 튜브를 막히거나 좁아진 다리 동맥 혈관에 넣고 아주 작은 풍선을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혀 치료하는 방법이다.

스텐트 배치 치료도 있는데, 그물망 같이 생긴 아주 미세한 튜브(스텐트)를 혈관에 배치해 막힌 혈관을 뚫는다. 또 다리나 가슴의 건강한 혈관이나 인공 혈관을 이용해 우회로 이식술을 하는 치료법도 있다. 

또한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복부비만, 스트레스,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 지나친 음주, 운동부족 등 9가지 위험요소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요소들로 꼽힌다.

금연하고, 음주도 적당히 하며, 콜레스테롤과 혈당, 고혈압, 복부비만, 스트레스 등을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으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된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중년부터?

콜레스테롤 및 다른 위험요소들을 20세부터 한번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및 청소년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다.

어린이도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성인처럼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운동부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유전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깊게 줄 수 있다. 

 

▲고지혈증(hyperlipidemia)과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high blood cholesterol)이 같은 건가요?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모두 이상지질혈증에 속한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질(lipids)이 높은 상태다.

이 지방질에는 지방,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포함한다.

또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 HDL(고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고 콜레스테롤혈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다. 콜레스테롤도 지방의 일종이다. 

 

▲마른 사람은 콜레스테롤 걱정 안 해도 된다?

물론 과체중인 사람에게 더 콜레스테롤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마른 사람에게도 콜레스테롤 문제는 생길 수 있다.

살이 잘 찌지 않는다해도 자신이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잘 모르거나, 식습관이 나쁠 수도 있다.

 체중에 관계없이 콜레스테롤은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남성문제?

여성이 폐경 전 가임기에 있을 때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높지만, 폐경 후에는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하면서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있어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을 수 있으므로 폐경기에 가까우면 꼭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고 의사와 위험요소들에 대해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폐경 여성에게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심장협회도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HRT 사용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열심히 안해도 된다?

약물처방을 받으면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바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변화다.

약물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병행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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