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애매한 관계가 가끔 생기는 수가 있다.

모든 인간관계가 어색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단골로 애매하게 꼬이는 관계가 특별히 있다.

올케와 시누이, 시동생과 형수, 처남과 매부 등의 관계가 손위, 손아래라는 다른 요소가 얽히면서 매우 애매하게 꼬이는 예가 자주 있다.

 나이는 분명 자기보다 나이는 어린데 존댓말을 해야 하는 등, 보통의 상식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어색하고 애매해지는 것이다.

메디케어에서도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의 관계가 애매하게 꼬이는 수가 있다.


이 애매한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실수를 하기가 쉽다.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의 애매한 관계에 관해 알아보자.


메디케어 파트 C란 일명 Medicare Advantage라고도 하며,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 및 파트 B)가 의료비의 80%만 보상해 주므로 나머지 20%는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 상품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정부 기관인 메디케어 당국이 제공하는 의료보험인데, 메디케어 파트 C는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보험상품이다.

 그리고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 및 파트 B)에는 처방약 혜택이 없다.


그런데 처방약 혜택은 메디케어 파트 D라는 이름으로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게 되어 있다.

흔히 Prescription Drug Plan이라고 부른다.

우리말로 하면, 처방약 보험상품이 되겠다. 가입자가 의사에게서 처방을 받아 약을 살 때 그 약에 대한 가입자의 부담을 줄여 주는 보험상품이다.

물론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를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기는 하지만, 메디케어 당국의 철저한 감독과 통제로 운영된다.

요약하자면, 메디케어 파트 C는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 및 파트 B)를 대신하여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고, 메디케어 파트 D는 처방약 혜택을 주기 위해 메디케어 당국의 통제하에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보험 상품이다.

 
그런데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의 관계가 애매하다.

 현재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가 묶여 있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보험료를 내는 보험 상품도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보험 상품(파트 C 및 파트 D) 대부분은 돈을 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메디케어 파트 D만 따로 단독으로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반드시 내야 한다.


그리고 메디케어 파트 C만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또다시 메디케어 파트 D 상품을 별도로 가입하면, 저절로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가 한군데 묶이는 셈이 되므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

다름이 아니라, 파트 C와 파트 D에 각각 별도로 가입하면 직전에 가입해 있던 것이 취소되어 버리고, 나중에 가입한 보험상품만 남게 된다.

 물론,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상품에 가입하고 메디케어 파트 D만 있는 상품에 가입해도 먼저 가입한 보험상품(C+D)은 취소되고 나중에 가입한 파트 D의 보험상품만 남게 된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이렇듯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고 애매하기 짝이 없다.

보통 사람의 상식을 조금 벗어나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되는 않는 수가 많다.

보험전문가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이니 보통사람에게는 오죽하랴,

그러므로,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할 때는 전문가의 설명을 잘 듣고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중앙일보]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