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밥을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체내 비타민D 농도를 유지시키고, 체중 증가를 막기 때문이다./사진=헬스조선 DB

중년을 넘어 노년에도 자유롭게 신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관절 건강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특히 무릎 관절이 악화되면 걷기는 물론 앉았다 일어서기도 어려워져 활동이 크게 제한된다.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하려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게 좋다.

그래야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여 손상이 덜하다. 더불어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침 식사 거르면 비타민D 결핍률 1.7배, 뼈 약해져
아침 식사를 거르면 비타민D 결핍률이 높아질 수 있다. 비타민D는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뼈·연골 등으로 이뤄진 관절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의 안 먹는 사람은 주 5회 이상 챙겨 먹는 사람보다 비타민 D결핍 가능성이 1.7배로 높았다.

또한 지난 2011년 '영양 연구 및 실태'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아침을 항상 혹은 자주 먹는 사람보다 지방을 많이 먹고, 뼈 건강을 위해 필요한 칼슘, 칼륨 등 영양소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가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뼈가 약해져 고관절이 재골절된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남성 27.9%, 여성 14.3%에 달했다.



◇​저녁 음식 섭취량 늘면서 체중 증가, 관절 부담 줘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이 늘기도 쉽다. 점심, 저녁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체내로 들어온 칼로리는 아침에 섭취한 칼로리보다 몸에 비축되기 쉬워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문제는 살이 찌면 무릎 관절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릎은 체중에 따라 받는 압력이 달라지는데, 보통 체중이 1kg 늘 때 무릎이 받는 압력이 4~7배로 높아진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무릎 연골이 줄면서 관절 사이 뼈가 서로 맞닿아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면 40~50대나 이보다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강승균 과장은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밥을 되도록 챙겨 먹어야 한다"며 "다만, 평소 밥 섭취량의 절반만 먹고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