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방되는 한인 10명 중 6명은 범죄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7일 공개한 ‘2018회계연도 이민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이민당국의 명령에 의해 미 전역에서 강제추방 조치된 한국 국적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강제 추방자의 혐의를 보면 전체의 59%에 해당하는 92명은 살인, 강도, 폭력, 마약거래 등 범죄를 저지르다 적발된 전과자로 나타났다.

불법체류 등 단순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된 한인은 41%인 65명이었다. 

 

이 같은 추방자의 범죄 전과자 비율은 전년도 48%에 비해 11%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로 근래들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 강제 추방자수는 지난 1998년 184명에서 1999년 200명대를 돌파한 뒤 2001년 265명, 2003년 331명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다 2006년 451명으로 최정점을 찍은 후 2008년 419명, 2010년 339명, 2012년 374명, 2014년 226명 등 급감세를 나타내며 2016년 145명으로 19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 2017년에는 168명으로 반등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강제 추방된 한인 이외에 자진출국 형식으로 한국으로 되돌려 보내진 한국인도 970명으로 전년도 916명 보다 5.9%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항 또는 항구, 국경 등에서 입국이 금지된 한국인은 2,012명으로 전년도 1,513명 보다 무려 33% 증가했다. 아울러 불법을 저질러 이민 단속망에 체포된 한인 역시 225명으로 전년도 182명보다 23.6% 늘었다.

한편 지난 2018년 한해동안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전체 이민자는 33만7,287명으로 전년 29만5,364명 대비 14.2% 증가했다. 올해 강제 추방 혐의를 보면 범죄 전과는 44%, 단순 이민 위반은 55.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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