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부터 올해는 마당에 나무도 좀 심고 야채도 심어서 신선한 것들을 좀 즐기자고 마음먹고 있다가
   이달 초부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거름 흙도 10포대를 사고 야채밭의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기위해 여러가지 자재를 구입했는데 물론 그중에는
   곡괭이도 포함됩니다.
   처음에는 야채밭에 씨앗을 뿌렸었는데(조그만 봉지 하나에 $1.99 인데 편지봉투에 들어있는걸로 봐서 가게 주인이
   큰 자루로 사서 나눈것 같음)  Gardener 아저씨가 씨앗을 뿌려봐야 나지도 않는다고 충고를 해주셔서(?)  한인이 운영하는 마켓에 갔더니
   모종 하나에 2.50 ~ 3.00 달러에 팔고 있더군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너무비싸서 안사고 집에 그냥 돌아왔더니 Gardener 아저씨가 잔듸를 깍고 계시더군요.
   2시간후 잔듸를 다 깎고 난 후 Gardener 아저씨를 따라서 아저씨가 아는곳으로 갔더니 한인 할아버지가 농사를 짓고 계신데
   모종 하나에 $0.75에 팔고 계시더군요.
   그곳에서 모종을 구입해서(자꾸 덤으로 더 주셔서 결국 45개를 $20.00에 샀네요) 집으로 돌아와 해가 질때까지 심었습니다.
   상추는 씨앗을 뿌린게 싹이 날 것 같아 사질 않았고 가지, 고추(2가지), 토마토, 오이를 심었는데 상추는 싹이 많이 나왔고
   다른 채소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씨 뿌린 상추가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10일 정도 지나면 솎아주고 자리를 잡아야겠네요.
   혹시 필요하시면 전화주세요^^




   가지입니다.  제이미 엄마가 만들어주는 가지 나물은 일품입니다. 언제든 오시면 나물 한접시 대접하죠^^




   고추입니다,  안매운 고추도 있고 꽈리 고추도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할아버지께서 " 집에가서 멸치랑 같이 볶아달라구 그랴~~ " 하시면서 그냥 주신거네요...



   죠기 보이는  세개의 기둥이 바로 포도나무들을 위한 기둥인데 저거 만들어 세우느라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었습니다.
   원래는 왼편 뒷쪽에 보이는 나무들 앞에다가 만들어 세웠었는데 아무래도 햇빛이 많이 안드는것 같아 위치를 텃밭 앞으로 옮겼죠.
   아무래도 이곳이 해가 많이 들고 또 거기 있어야 그늘을 좀 만들어서 상추나 고추가 부드러울것 같아서요.
   기둥에 철사를(강도는 70파운드)  4줄 묶었는데 보통 포도나무 줄기 하나에 50파운드정도 포도가 열린다네요.
   기둥은 땅을 파고 콘크리이트를 부어 묻었는데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서있습니다.
   땅파는 일...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내년쯤에는 포도를 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를 악물고 사투를 벌였네요... ㅎㅎㅎㅎㅎ..

  


   텃밭의 크기는 16피트 x 4피트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크면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포도나무를 기둥에 잘 고정했는데 나무들도 참 신기하더군요.
   햇빛과 반대방향으로 향하고 있던 나뭇잎들도 하루가 지나니까 햇빛 방향으로 잎을 돌려서 자리를 잡더군요^^


   구덩이를 파고 거름흙을 넣고 포도나무를 잘 흔들어 세웠습니다.
   정성껏 잘 키우려합니다.




   작은 포도송이가 그래도 꽤 많이 있습니다. 올해는 첫해라서 성과를 그리 기대하지는 않지만 내년에는 그래도 좀 굵은 알들이
   열리지 않을까요???  흐흐흐.... 무척 기대 됩니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몇 장 찍었습니다.






   감나무도 2그루를 심었습니다.
   Deck 위에서 바로 따먹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제이미와 엄마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후(?) 받아들여 바로 앞에 심었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딱딱한 땅을 파고, 거름을 섞고, 나중에 물이 옆으로 흐르지 않도록 약간 우묵하게 하고 심었습니다.



   감나무에도 많은 꽃이 피었었네요.
   아마 많은 감이 열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해니까 열매보다는 나무의 모양을 잡는데 신경을 써야 할 듯 합니다.




   보이시나요??
   아는 집사님이 한국에서 공수한 강원도 찰옥수수라며 씨앗을 좀 주셨습니다.
   제이미엄마가 밥대신 먹을 정도로 옥수수를 좋아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심었는데 10일정도 지나니 싹이 올라오네요.
   한 30 그루 정도 될것 같은데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나눠 드릴께요^^




   작년에 깨밭을 그냥 두었더니 거기에서 떨어진 씨에서 이렇게 많이 싹이 나와 자라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대나무 밭입니다.
   마당 뒷쪽에 자라고 있는데 언젠가 이곳에 정자를 하나 지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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