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가을
       천향  정종심
 
가을엔 누구라도 외로워진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누군가 그립게 하고
허허로운 맘을 채울 뭔가를 찾는다.
 
찬바람이 불면 
시린 맘을 달래줄 커피를 마신다.
찻잔에 전해지는 따뜻함이 좋고
향 짙은 커피향이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다.
 
청소를 막 끝내고 여유로운 오전 10시쯤
베란다 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을 타서
스산한 바람을 느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커피는 일상중의 쉼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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