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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풍경사진]입니다.
대부분의 사진사이트마다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풍경]인데요, 아무래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풍경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풍경사진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어야 하며,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도 중요하고, 자신만의 시선을 풍경 속에 덧붙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먼저 [멋진 풍경사진을 찍기 위한 10계명]부터 탐독하시길 바랍니다. 풍경사진의 기본적인 부분들이 세세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1.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하라.

매번 빠지지 않고 드리는 제안 중의 하나가 바로 삼각대 사용입니다.
멋지고 드라마틱한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주로 풍경사진을 많이 찍는 시간대가 새벽 여명부터 일출까지, 또는 저녁 일몰에서 매직아워가 살아있는 초저녁이 대부분인데 아무래도 이때는 빛과 색이 살아있는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어두운 빛 때문에 셔터스피드 확보가 용이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흔들림(blur)이 발생할 소지가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흔들림 있는 사진을 찍을 목적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삼각대 사용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하다못해 셔터를 누를 때의 흔들림까지 예방하기 위해서 릴리즈를 사용하는 이유도 자잘한 흔들림으로 인해 발생할 지도 모르는 블러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2. 손떨림방지장치가 있는 장착된 렌즈는 촬영전에 Off하라.

요즘엔 손떨림방지장치 달려있는 렌즈 또는 카메라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캐논에서는 IS(Image stabilizer),니콘에서는 VR(Vibration Reduction), 소니의 SSS(Super Steady Shot) ,펜탁스의 SR(Shake Reduction), 시그마의 OS(Optical Stabilizer),삼성의 ASR, OPS(Advanced Shake Reduction, Optical Picture Stabilizer) 등 제조사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손떨림 방지효과를 내는 장치입니다. 요즘엔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적어도 4스탑 또는 4.5스탑까지 손떨림을 방지해준다고 하니 기술의 발달은 수전증이 많은 촬영자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손떨림방지장치도 막상 삼각대에 올려놓고 촬영할 때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오히려 손떨림방지장치를 켜놓고 촬영을 하게 되면 떨림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손떨림방지장치는 렌즈의 내부에 모듈이 있기 때문에 장노출시에는 미세하게 반응을 해서 떨림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1초이상의 장노출시에는 손떨림방지장치를 off하는 게 좋습니다.

3. 최고의 디테일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RAW파일로 촬영하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많이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인용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찍은 그대로가 오리지날(원본)이지 손을 가하는 순간 그래픽이 되지 않느냐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SLR의 RAW파일은 사진가가 후보정을 할 수 있도록 카메라 회사에서 가공되지 않은 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후보정을 해야 한다는 부류가 뒤섞여 혼전의 양상을 띄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RAW파일은 한 마디로 가공되지 않은 무손실 압축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후보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각 카메라 제조사별로 RAW파일이라는 것을 따로 생성하도록 만들었는데, 가공되지 않은만큼 가공된 압축파일인 jpg파일보다는 용량이 2~3배 정도 큽니다.

사진은 찍은 그대로가 원본이다라는 말에는 사실 어폐가 있습니다. 보통 raw파일의 개념을 잘 모르는 초보자가 많은데 이들은 대부분 jpg파일로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데 당연히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때 생성된 jpg파일은 원본 파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jpg파일은 각 카메라에 내장된 자체 편집기를 통해서 1차 가공을 마친 가공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조사의 규격에 맞추다 보니 그 회사에서 만들어진 동급의 바디는 거의 비슷한 색감을 띄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raw파일로 촬영해서 보정을 하게 되면 지극히 사진가의 개인적인 취향의 색감이 덧씌워집니다. 물론, 다이나믹 레인지가 jpg파일보다는 월등하게 높다보니 명부,암부,레벨,커브 등 간단한 포토샵 조작이 아주 용이합니다. 이런 후보정은 이미 필름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었습니다. 필름시절에는 암실에서 하던 작업을 디지털화되면서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지금은 포토샵이 프로그램의 명칭을 뛰어넘어 뽀샵질한다는 고유명사로 불릴만큼 대중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즉,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정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4. 부드러운 입자의 사진을 원한다면 ISO를 낮춰라.

삼각대에 거치해서 풍경사진을 촬영할 경우, 적어도 ISO에서만큼은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왠만큼 나오지 않아도 삼각대로 인해 흔들림 없는 풍경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기본 ISO가 100입니다. 기술을 이용해서 ISO를 50까지도 내려가게 만들어 놓았지만 ISO 100정도면 아주 부드럽고 무난한 입자의 사진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워낙 노이즈 억제기술이 발달되어 있어서 왠만큼 ISO를 올려도 노이즈의 공포에서 크게 위협받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는 ISO 100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야경 등을 촬영할 때는 셔터스피드를 15초 이상으로 늘리게 되면서 발생하게 될 지도 모르는 노출오버 현상을 막기 위해서 최대 ISO를 200~400까지도 가끔 올리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른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5. 수평선은 일직선이 되도록 하라.

풍경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의 하나가 바로 수평을 제대로 맞추라는 것입니다. 수평을 맞추는 것은 그렇게 힘든 문제가 아니지만 사실, 수직을 맞추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건축사진에 특화된 렌즈인 TS렌즈라면 모를까 일반렌즈로는 촬영위치에 따른 원근감과 왜곡현상 때문에라도 수직선을 맞추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평을 제대로 맞추는 것은 풍경사진의 가장 기본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부산에 살기 때문에 일출 또는 일몰 등의 풍경사진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풍경사진에서의 기본은 수평이라는 말을 각인될 정도로 들어왔습니다.

반드시 기억해 놓으십시오.
풍경사진에서 수평선을 일직선으로 맞추는 것은 기본이다라고요...
물론 예외는 항상 존재합니다. 어안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한다면, 수평선을 맞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겠죠. 의도적인 촬영이니만큼 예외성은 언제나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6. 적절한 샤픈을 위해서는 조리개값을 F/8~13정도로 설정하라.

이번에는 조리개 부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보통 적정 조리개는 얼마가 적당할까라고 많이들 고민하시는데요, 제 경험상 조리개는 F/8~13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풍경사진은 팬 포커싱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이 말의 의미가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한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사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적절한 샤픈을 만들어 내는 조리개값이 F/8~13정도였고 팬 포커싱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풍경사진은 조여야 제맛이다라고 해서 F/22까지 조여서 촬영하시던데요, 오히려 회절현상이 생겨서 사진의 선명함이나 해상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의미조차 생소한 이 회절현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쳐두고라고 F/22까지 조여서 촬영하는 결과물과 F/8~13까지 조여서 촬영하는 결과물의 차이를 한 번 비교해 보시면 금새 이 차이를 알게 되실 겁니다.


7.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는 줌대역을 중간쯤에 놓도록 노력하라.

5번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풍경사진의 가장 큰 적 중의 하나가 바로 왜곡입니다. 풍경사진을 촬영할 경우 보통 광각렌즈를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 넓게 나오는만큼 최대광각범위까지 완벽하게 사용해서 촬영하고 싶은 게 사진사의 기본적인 욕심인가 봅니다. 더 넓고 더 넓게 촬영하다 보면 자칫 풍경사진의 기본요소인 구성을 망각할 수 있는데다, 광각렌즈 특유의 왜곡현상으로 인해 다소 불안정해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록 광각렌즈라고 하더라도 최대광각을 활용하기 보다는 중간대역의 줌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왜곡에 민감한 분들이시라면 이런 줌영역을 중간쯤에 놓고 촬영하는 법을 끊임없이 연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라이브 뷰가 되는 카메라라면 라이브뷰를 활용하라.

요즘 출시되는 DSLR은 라이브뷰를 장착해서 나오기 때문에 예전보다 포커스나 수평 등을 맞추기가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특히 풍경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이 라이브뷰의 활용성은 아주 뛰어납니다. 격자스크린을 이용해서 조금만 조정하면 수평을 금새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출과 포커스까지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물론 제 주력 카메라인 캐논 5D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라이브뷰를 활용하는 지인들을 물끄러미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9. 히스토그램을 이용해서 노출을 점검하라.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들이 부합되어야 가능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게 바로 노출입니다. 내가 찍은 사진이 적정노출이냐 아니냐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게 바로 LCD창의 히스토그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히스토그램을 RGB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자신의 사진 노출이 적정한가 아닌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스토그램은 촬영된 사진의 빛의 분포를 왼쪽(어두운쪽)부터 오른쪽(밝은 부분)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의 노출을 이해하는 기본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히스토그램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심층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10. 하늘이 너무 밝게 나오면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해서 노출차를 극복하라.

이 부분은 풍경사진을 잘 찍는 법 #1 - 노출차이를 극복하라편에서도 열렬하게 다뤘는데요, 사실 노출차이가 가장 큰 시간대가 아침과 저녁 즉, 일출시간대와 일몰시간대입니다. 사진을 찍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태양이 막 뜨거나 지기 직전에는 노출차이가 극명해서 하늘을 찍을 경우 땅(또는 바다) 부분의 암부가 완전히 뭉개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때는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하는 것 말고는 딴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노출차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하는 도구들이 많이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전통적인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위력이 약합니다. 단, 너무 강한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할 경우, 강한 컨트라스트로 인해 명부가 너무 자극적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선택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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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풍경사진을 좋아하고 즐겨찍는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하면 멋진 기회를 포착해서 촬영할 것인지에 대한 요령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1. 부지런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풍경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아침 시간대입니다.
여명이 트는 새벽시간부터 색과 빛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뽐내는 일출, 태양이 점점 고도를 높여가면서 비스듬하게 쏟아진 빛들이 나무 사이를 비추고, 안개나 물안개가 깔려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슬을 머금은 나무나 잎사귀들이 청초한 자태를 더욱 뽐내는 시간대가 바로 아침입니다.

아침시간대의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산을 기점으로, 5월의 일출시간이 대략 새벽 5시 30분 전후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름난 출사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여명은 일출보다 30분이나 빠르기 때문에 여명까지 담으려면 더욱 부지런해야 합니다.

멋진 풍경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자신의 게으름부터 극복해야 하는데,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절대 풍경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부지런하다고 하더라도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상황까지 예측해서 꼭두새벽부터 출동했는데, 자연현상이 자신의 예측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실패하는 날도 상당히 많습니다. 꼭 찍고 싶은 사진이 있는데 한 번 실패했다고 발을 떼면 그것만큼 아쉬운 것이 어디겠습니까. 자신의 머릿 속으로만 막연하게 상상했던 또는 기대했던 그 풍경이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재도전하는 것도 풍경사진가로서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당연한 노력입니다.

사실, 풍경사진을 찍다보면 의외로 헛탕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 날은 어떤 사진도 찍지 못하고, 돌아서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됩니다. 오기가 발동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몰라도 될 때까지 한 번 도전해보자는 것이 소신처럼 마음 속에 굳어져서, 어떤 곳은 삼 세 번만에 겨우 성공(?)을 거둘 때도 있었습니다. 좋은 풍경을 찍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2. 정보에 밝아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과 네비게이션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출사지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계절별로 유명한 출사지와 출사정보, 가는 길, 그 날의 날씨 등을 검색하는 것은 문제도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사진인구가 월등하게 늘어나면서부터 유명한 출사지는 세세한 정보가 없어도 사진 포인트마다 사진인들이 새벽부터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다는 심산으로 다른 분에게 양해를 구해 슬쩍 끼여들어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출사가는 현지의 날씨와 기온, 여러가지 제반조건을 미리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일출과 관련된 사진을 찍으시려면 일출시간, 일출각, 풍향, 풍랑정도, 기상도, 위성영상과 레이더 영상으로 파악한 현지의 구름상태나 하다못해 물때 등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이해한 뒤 예측하면 그만큼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일출시간과 일출각은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 송정해변에서 일출촬영을 찍을 때 부제인 송일정 정자를 집어넣어야 하는데 막상 해가 뜰 무렵엔 정자를 넣을 수 위치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바다 위로 쏟안는 태양만 덩그러니 찍어온 지인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계절에 맞는 일출각만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결국 어떤 정보도 챙겨오지 못해 생긴 웃지못할 작은 해프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기상학적인 정보는 기상청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를 조금만 뒤져봐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출사지로 떠나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만큼 풍경사진은 날씨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날씨에 대한 지식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단순한 일보예보만 믿고 출사를 왔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3. 기본적인 장비를 갖춰라.

일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풍경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장비가 있습니다.
삼각대와 릴리즈가 바로 그것입니다. 흔들림없는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 장비는 필수입니다.

풍경사진은 주로 새벽과 일몰, 야경 등 빛의 세기가 약해질 때 촬영을 할 뿐 아니라, 팬포커싱을 위해 조리개도 8~13정도로 조여서 찍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 두 장비의 필요성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노출차가 심할 경우의 촬영에서는 브라케팅을 이용해서 촬영하게 되는데 이때도 삼각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셔터스피드가 어느 정도 확보되는 주경에서도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사진사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중요성을 역설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릴리즈, 손으로 셔터를 눌렀을 때 미세한 진동이 카메라에 전달되어 자칫 흔들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므로 릴리즈를 권합니다. 릴리즈 뿐만 아니라 노출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에도 말씀드렸던 그라데이션 ND필터까지 갖추게 되면 풍경사진을 찍기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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