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스트레스엔 반신욕이 효과

 
▶몸 상태·증상에 맞춘 제대로 된 목욕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1주도 살 수 없다.
물은 우리 몸의 70∼80%를 이루고 있으며 위·소장·대장 등에서 흡수돼 몸 속 구석구석에 영양을 공급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한다. 물은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와 단백질, 효소가 활동하도록 돕는 생명활동의 기본요소다.
물은 제대로 마시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경우 건강과 젊음을 유지해 주는 최고의 ‘도우미’가 된다. 충실하게 지킬 경우 효과가 큰 ‘물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물 다이어트'로 몸매 유지=양방에서는 특정한 물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보리차 주스 우유 등 아무 물이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한방도 대체로 비슷하나 물의 분자구조가 6각형인 육각수를 마시면 더 좋다고 설명한다.

성인은 하루 2.8ℓ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음식을 통해 흡수되므로 나머지 1.4ℓ를 마셔서 보충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500㎖를 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천천히 마신 다음 30분마다 4분의 1컵씩 자주 마시면 된다. 잠자리에 들기 20~30분 전에도 물을 마시면 좋은데 특히 노인의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물 다이어트'도 각광받고 있다. 기상 직후부터 자주 물을 마시며 특히 식사 전이나 공복에 생수를 1~2컵 마시고 식사 중에도 틈틈이 물을 마신다. 이 밖에 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 식도염으로 속이 쓰린 사람은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면 '즉효약'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500㎖ 정도를 마시고 운동 중에 10~15분마다 120~150㎖를 마신다. 운동 후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되 격렬한 운동 뒤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다.

▶불면증엔 발목 담그는 '족욕'=목욕도 제대로 하면 젊음을 유지하는 약이 된다. 한방에서는 건강 유지법으로 '음양교차욕'을 우선 권한다. 음양교차욕은 화씨 60도 정도인 냉탕에 1분 105도인 온탕에 1분씩 있는 것을 7번 되풀이한 뒤 냉탕욕을 하면서 끝내는 목욕. 피부 미용과 혈액.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데 좋으며 관절통.요통을 누그러뜨린다. 만성 소화기질환과 만성피로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 결과 따뜻한 물에서만 목욕하는 것보다 냉.온탕을 오간 사람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눈에 띄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숙취 해소에도 사우나보다 냉온교차욕이 훨씬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비만 환자나 노약자는 냉온 교대시간과 횟수를 줄이고 고혈압 환자는 안전한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은 95~100도의 미지근한 물에 명치 아래만 20~30분 담그는 것. 혈압을 떨어뜨리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으며 여성 생식기 건강 어깨결림과 관절통 해소 등에 좋다. 어깨가 결리는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도록 한다. 목덜미에서 어깨까지 손으로 주무르면 더욱 좋다. 반신욕 뒤에는 몸의 물기를 빨리 닦고 양말부터 시작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옷을 입도록 한다.

감기에 걸렸거나 고혈압.중풍.불면증.불안장애.피로 등이 있을 때 105~109도의 뜨거운 물에 발목 아래를 10~20분 담그는 '족욕'이 좋다.

▶피부 안 좋으면 식염수로 세수를=여성은 욕조에 청주를 적당히 풀어 목욕하면 피부가 놀랄 만큼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온몸 통증 환자는 진흙 목욕으로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은 식염수를 냉장고에 보관해뒀다 세수 마지막 단계에 쓰면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식염수 세수는 선탠 후 예민해진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