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B 비자’ 좋아졌다
  수속기간 단축 취업기간은 3년으로 늘어
 
 ‘레져, 호텔, 식당 분야 비전문직 임시 취업비자(H-2B)’의 수속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취업기간은 3년까지 확대된다.

부시 행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계절적 수요에 의해 고용할때 사용하는 ‘H-2B 비자’의 새로운 시행규정을 22일 연방관보에 게재, 7월 7일까지 45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올 여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H-2B 비자’는 연 6만 6000명에게 발급되고 있다.

 앞으로 ‘H-2B비자’ 신청은 주정부를 거치지 않고 연방노동부에 직접 하게된다. ‘H-2B 비자’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미국 고용주들은 현재의 1단계 관문인 주정부 인력국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신청서를 연방노동부 시카고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직접 신청할 경우, H-2B 비자수속기간이 45일 정도(현재 7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고용주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밟아야 하는 복잡한 절차도 개선된다. 우대연봉, 미국인 노동자 고용 노력, 비용 부담 등을 미리 입증할 필요 없이, 신청서를 접수할 때 서명 서약만 하면 통과된다. 현재는 주정부 인력국에 노동허가서 신청서를 접수해야 우대연봉을 알 수 있고, 우대연봉을 적용해 구인광고를 한 뒤 주당국의 절차를 밟아야 서류가 연방 노동부로 넘어간다. 이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해 비자수속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H-2B 비자’ 소지자들의 미국내 취업기간은 현행 10개월에서 3년까지 대폭 연장된다. 현재는 계절적 수요에 의한 취업, 10개월까지만 취업이 가능하다. 연장하려면 체류연장 및 재취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자현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 호텔업, 관광업계에서 이용해 볼만한 비자”라며 “여름철, 현지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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