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은 은퇴를 아직 먼 얘기라 여긴다. 미국에선 매일 1만 명의 베이비부머가 65세에 도달한다. 이중 상당수가 제대로 노후준비도 못하고 은퇴를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잘못된 은퇴계획 사례를 소개했다. 만약 당신도 이와 같다면 하루속히 고쳐야 한다.




1. 여전히 저금을 안 한다

온라인 소비자 재무정보 사이트인 bankrate.com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18%는 월급에서 거의 한 푼도 저금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응답자의 28%는 겨우 월급의 5% 정도만을 저금한다.

세계 최대 투자운용회사인 뱅가드그룹(Vanguard Group)은 한 리포트(How America Saves)에서 직장인은 월급의 9%에서 12%를 저금해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2. 여태 퇴직연금저축에 안 든다

미국 근로자들의 퇴직연금저축인 401(k)는 회사가 직원 복지를 위해 근로자가 불입한 금액만큼 매칭해서 추가로 불입해주는 곳도 있다.

그리고 50세 이후엔 세금공제가 가능한 연간 401(k) 불입한도가 추가로 늘어난다.

그런데도 뱅가드그룹의 2014년 리포트를 보면, 근로자의 33%는 퇴직연금저축인 401(k)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이들 가운데 95%는 회사가 401(k) 매칭 혜택을 주고 있는데도 말이다.

퇴직연금저축 401(k)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들은 살림살이가 팍팍한 저임금 노동자들뿐 만이 아니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직장인들 가운데서도 약 12%는 401(k)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3. 아직도 넉넉한 은퇴생활을 기대한다.

만약 당신이 은퇴 후 부모세대가 누린 넉넉한 은퇴생활을 기대한다면 큰 착각이다.

미국의 경우, 플로리다에 콘도를 구입해 휴가를 즐긴다거나 손자의 대학 등록금을 대신 내주는 여유는 더 이상 누릴 수 없다.

일반적으로 은퇴 후 넉넉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려면 은퇴 전 연소득의 70~80%가 있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4. 여전히 노후보험에 가입 안 한다

은퇴 후 늙어서 병이나 장애를 안고 산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노후의 병이나 장애에 대비한 장기간병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은 보험료가 너무 비싸 선뜻 가입하기를 주저한다.

미국에서도 은퇴한 노인들 중 고작 10%만이 장기간병보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들 중 대략 70%가 장기간병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여성 노인들은 사설 요양시설(nursing home)에 들어갈 가능성이 40%나 되고 사설 요양시설에 입주해서는 평균 2년 정도를 머무르게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1인실 사설 요양원에 입주하려면 대략 연간 9만 달러 정도가 소요될 만큼 많은 비용이 든다.

 만약 당신이 손자들에게 대학등록금 정도를 주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면, 아마도 그 돈의 대부분은 당신의 사설 요양시설 비용으로 써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아직도 위험 투자에서 돈을 안 뺀다

은퇴 나이에 다가설수록 은퇴자산을 시장 위험에서 노출된 투자로부터 멀리 둬야 한다.

은퇴 직전 5년과 직후 5년간 은퇴자산을 까먹을 위험이 가장 높다 은퇴 전후에 은퇴자금을 가지고 부주의하게 주식놀이를 하는 걸 경계해야한다.

은퇴계획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 은퇴자산관리가 일반적인 투자자산관리전략을 활용하여 불확실한 확률에 노후를 베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은퇴자산관리는 주로 수익성에 기초한 일반자산관리와는 다르며, 어떤 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

앞에서 본 봐와 같이 종신연금이나 연금펀드와 같이 보장된 소득을 제공하는 수단을 통해 기본적인 은퇴소득을 확보한 후에 추가로 주식이나 뮤추얼펀드를 통해 추가적인 소득을 확보한다면 희망하는 은퇴목표를 달성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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